서초구, 봄맞이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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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봄맞이 새 단장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3.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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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정비작업 등 염화칼슘 세척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초구는 봄을 맞아 9일부터 관내 가로수 종합 정비작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로수 종합정비 대상은 57개 노선 수목 1만5217 그루이다. 지정보호수 25그루도 포함된다.가로수 주변 청소로 쾌적한 녹지대를 조성하고,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살포로 인한 수목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목세척 작업도 실시한다.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물주기, 거름주기, 수목 메워심기 작업도 시행한다.
가로수 청소는 나무 보호덮개 내부의 담배꽁초, 가로수에 부착된 현수막·노끈·철사 제거 작업부터 수목 사이의 낙엽과 각종 쓰레기, 경계 밖으로 흘러나온 토사 제거까지 나무 주변을 깨끗이 한다.

봄철 수목 세척착업은 나무의 생육환경 조성에 매우 중요하다. 나뭇잎의 기공을 막고 있는 각종 오염물질은 나무의 호흡을 방해하여 피해를 준다. 세척작업을 통해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고 염화칼슘 등의 제설제 성분을 불용화(중성화)시켜 나무가 고사하지 않게 할 수 있다. 또한 세척제에 질산, 인사, 칼륨 등 식물 필수 영양분을 첨가해 나무의 생육을 도울 수 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수목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급수차량을 동원해 물주기도 시행한다. 최근에 식재한 수목이나 염화칼슘 피해가 예상되는 수목은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거름주기는 토심이 얕은 벽면화 녹지와 녹지대 꽃묘 식재지를 중심으로 토양개량제를 제공한다. 그리고 자연고사나 인위적 훼손으로 인한 녹지대 훼손지에 대해서는 메워심기를 해 보수하게 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녹지대, 가로수를 종합적으로 정비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수목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가로수에 담배꽁초나 오물을 버리는 행위는 삼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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