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 속초유치 노력 밝혀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속초시는 지난 10일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 설립을 위한 이사회가 개최되어 4월중 동해안에 개소하기로 의결됨에 따라 재단 본부의 유치 및 금년 중 2-3만급 크루즈 취항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선사유치, 도내 주요관광지에 대한 연계관광 코스 개발, 크루즈 항만시설을 확충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강원도에서 시행 중인 속초항 여객부두 축조 및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는 도내 다른 항만공사와 달리 크루즈 전용항만 시설을 조성한다는데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속초시는 2016년 동해고속도로 및 동홍천~양양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속초항의 크루즈, 양양공항, 그리고 2020년초 완공될 동서고속화철도 등 육해공의 입체적인 교통수단을 모두 갖춘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 관계자는는 “강원도 크루즈산업의 메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의 관광업 진흥을 위해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의 속초시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3월 6일부로 DBS크루즈훼리(주)에서 속초~자루비노/ 속초~마이즈루 한·중·일·러 4개국 항로개설을 위한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이 항로의 2015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강원도와 선사 등 과의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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