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들, 순천만정원의 봄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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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들, 순천만정원의 봄을 깨우다
  • 이채영 기자
  • 승인 2015.03.1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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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영춘화, 능수매화 등 꽃망울 머금어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 봄맞이 꽃이라 하여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영춘화(迎春花)’가 순천만정원에도 봄소식을 알려주려 하고 있다.

순천만정원 동문 중앙동선에 자리 잡은 영춘화는 노랑 색깔이 개나리와 비슷하지만 개나리에 비해 꽃의 크기가 작고, 강인한 줄기의 개나리에 비해 줄기가 연약해서 정원 수종으로 기르게 알맞은 수종이다.

영춘화뿐 아니라 능수매화, 수양벚꽃, 무스카리 등 봄을 알리는 대표적 봄꽃들이 순천만정원 곳곳에서 금세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기세이다.

네덜란드 정원의 풍차와 절묘하게 어울려 관람객들의 카메라를 고정시켰던 샛노랑, 빨강색의 튤립도 이달 하순경이면 그 자태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며,
1만 5천 제곱미터 면적의 나눔숲 주변도 노오란 유채꽃으로 가득 채워져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할 날이 멀지 않았다.

올해만도 벌써 34만 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순천만정원!
형형색색의 수많은 봄꽃들의 손짓에 이끌린 춘삼월 상춘객(常春客)으로 북적일 순천만정원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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