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를 보내면 이틀 만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상품접수에서 통관, 최종 배송까지 총 2일이 걸리는 항공운송 상품 'SUPER EXPRES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LA가 첫 서비스 지역이다.
한진은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연배송 등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운송료의 50%를 환불해 주는 '서비스 보장제'를 시행할 예정이다.또한 지금까지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국제택배를 이용할 경우 1건당 50마일리지를 적립해 줬으나 앞으로는 미국 지역 이용 고객에게는 건당 100마일리지를 적립해 줄 방침이다. 마일리지는 25달러 이상의 택배 요금을 내는 스카이패스 회원이면 적립 가능하다.한진은 "앞으로도 미주 지역은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국가별 맞춤형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진은 LA,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의 기존 해상택배 서비스 지역을 뉴저지, 보스턴,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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