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하는 야당·공무원 조직에 일침
[매일일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된 각 이해관계자들이 자체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자체 개혁안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야당과 공무원들에 대해 “진정성에 의심을 갖기도 했다”며,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된 각 이해관계자들이 제출할 자체안을 토대로 “대타협기구와 특위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남은 활동기간 11일 동안 “청와대 3자회담에서 합의한 후속 조치가 모두 힘 있게 추진해 결실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날 나올 예정인 재정추계모형을 보게 되면 “공무원연금개혁 왜 필요하고 얼마나 시급한지 우리 모두 잘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모든 국민에게 개혁 취지를 알리고 공무원들과 야당을 잘 설득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공개한 기초제시안을 공식화해줄 것도 요구했다.한편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민생경제정책 실패 발언에 대해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발언이라고 평했다.김 대표는 “경제 성장률의 상승과 고용도의 상승 등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정치권이 힘을 합쳐서 경제의 불씨를 살려 국민의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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