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퀀텀프로젝트’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내수시장은 ‘퍼스트 제네릭’전략으로 자리매김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퀀텀 점프(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호전되는 현상)’를 일으키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은 시가총액이 2조4554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인 유한양행(2조1134억원)을 제치고 선두의 자리에 올랐다.앞서 한미약품의 주가는 지난 9일부터 연일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열흘 새 2배 이상 주가가 뛰었다.이 같은 한미약품의 전례 없는 성장세에 대해 업계는 한미가 이전부터 지속해온 R&D에 대한 남다른 투자가 뒤늦게 성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막대한 비용을 R&D에 투자함으로써 영업이익 직격탄을 맞았다.일례로 이 제약사의 영업이익은 1분기 179억원, 2분기 84억원, 3·4 분기에는 12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곤두박질치기도 했다.반면 같은 기간 한미약품의 R&D 투자비중은 20%에 달했다. 국내 제약사 중 최고치였다.내수시장은 ‘퍼스트 제네릭’전략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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