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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롯데슈퍼는 매일 10분씩 매장 전등을 소등해 지구촌 전동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세계자연보호기금(WWF) 주최로 올해로 9회째인 이 캠페인은 세계 7000여 도시에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는 행사다.롯데슈퍼는 올해 행사일인 28일부터 매일 자연광이 충분한 오후 2시에 매장 조명용 전구 중 절반을 10분씩 끄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한다.매일 10분간 격등 소등해 연간 전기 에너지 3만㎾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슈퍼는 예상했다.또 본사에서도 점심시간에 전등을 끄고 매장 간판 점등 시간을 조정해 올 한해 전기료 5억원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안종윤 롯데슈퍼 경영지원본부장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어스아워 캠페인이 알려져 앞으로 더 큰 에너지 절감에 일조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