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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미] 삼성전자가 에너지 소비를 줄인 2010년형 지펠 퍼니처스타일 냉장고 신제품 13종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냉장고 외부온도와 외부습도, 내부온도, 음식 보관량, 도어 개폐 등 식품 보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10개의 스마트 센서로 24시간 자동 감지해 냉장고를 항상 최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도입한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이 제품은 외기 온도가 -5~43도까지 변해도 냉장고 내부 냉기를 고르게 유지해 식품 보관성을 높임과 동시에 불필요한 운전을 줄여 월간소비전력을 33.1kwh로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스마트 에코 시스템'은 사계절 변화에 맞춰 냉장고 모드를 스스로 조절하는 계절맞춤 시스템과 사용자 패턴을 스스로 감지해 운전상태를 조절하는 생활맞춤 시스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또 제품의 외형을 살리는 동시에 패턴을 부각시키는 디자인 트렌드인 '밀라노 트렌드'를 반영, 핸들에 각도를 적용해 열기 쉽게 했다.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스마트에코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냉장고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제품의 용량은 740ℓ대다. 출고가는 약 190~230만 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