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클래식세상 계촌마을 프로젝트” 지원
[매일일보황경근 기자]강원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클래식세상 계촌마을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설명회에서는 최문순강원도지사를 비롯 심재국 평창군수, 현대차 정몽구재단사무총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교수, 양승무교수, 평창 계촌리 주민들이 참석해 계촌마을을 세계적인 클래식마을로 육성하고 진행될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계촌마을 프로젝트는 지난 3월 24일 시작된 계촌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 단원들에 대한 음악교육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작은 음악회와 마을영화제, 클래식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계획이며 마을주민과 음악인, 학생들이 어우러져 생활 속 문화가치를 확산시키고,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사업이다.특히 7월 10일-12일동안 계촌리마을 일대에서 원주시향, 세종유스오케스트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앙상블, 와이즈메넷 합창단, 계촌별빛오케스트라, 클래식 동호회 등이 참여해 거장예술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편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올해에 약 5억 원을 강원도와 평창군에서 1억원을 지원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기획하여 진행되는 것으로서 2016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원도 관계자는 "계촌마을 프로젝트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프로그램으로 육성시켜 올림픽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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