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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편의점 체인 GS25는 최근 과자업계에 불고 있는 ‘허니 열풍’에 힘입어 달콤한 맛의 PB 스낵 상품인 ‘초코라이스’와 ‘화이트초코렛타’를 잇따라 선보였다.GS25는 지난 2월 쌀과자 위에 초콜릿을 코팅한 초코라이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대표 PB상품 중 하나인 ‘초코렛타’ 후속작인 화이트초코렛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화이트초코렛타는 진하고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의 맛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화이트초콜릿을 코팅하지 않고 과자 속으로 침투시켜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게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또 큐브(정육면체) 형태로 맛뿐만 아니라 모양도 차별화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초코라이스, 화이트초코렛타 모두 1200원.이번 출시의 배경에는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유행에 따른 스낵 매출의 급증 현상이 있다.GS25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감자스낵과 일반스낵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대비 감자스낵 101.7%, 일반스낵은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감자스낵과 일반스낵을 단맛상품과 짠맛 상품으로 나누어 동기간 매출 증가율과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단맛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급격히 증가했다.단맛과 짠맛 감자스낵의 비중 역시 지난 해 동기간 0 :100에서 올해 51.1 : 48.9로 0(제로)였던 단맛 감자스낵의 매출 비중이 짠맛 상품을 넘어설 정도로 급격히 늘어난 것. 같은 기간 일반스낵도 짠맛 상품의 매출 증가율은 15.1%에 그쳤으나, 단맛스낵의 경우 52.2%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김지용 GS리테일 편의점 쿠키스낵MD는 “지난 해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키며 단맛 상품의 호응도를 크게 높였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단맛 상품을 출시함과 더불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