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발표 ‘2014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서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에서 1위
[매일일보 이창식 기자] 강진청자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4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에서 광주·전남에서 열린 축제 중, 시민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점수에서 강진청자축제는 축제장 인프라(5.2)와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도(5.09)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성 다향제녹차대축제(4.93), 정남진장흥물축제(4.87), 담양 대나무축제(4.86),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4.81), 광주 동구 추억의 7080 충장축제(4.71), 목포 해양문화축제(4.47) 순으로 분석됐고, 전국 평균은 4.99다.
‘2014 문환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 나온 평가위원의 축제별 평가에 따르면 강진청자축제는 청자 판매액 전년 대비 15.2%, 관광객 3.9%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강진하면 청자’라는 지역 이미지를 확립하고 청자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이 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전국 39개 축제를 분석한 결과로, 시민만족도는 콘텐츠, 안내, 인프라, 이해, 안전 참여, 추천 등 7개 항목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청자축제의 키워드는 경영형축제, 한·중·일 글로벌축제, 이색콘텐츠”라며 “고려청자의 진수를 보고싶다면 올여름 전남 강진으로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청자축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97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최우수축제 12회, 대표축제 2회에 선정, 국비 51억원 지원받아 전국 유수의 축제에서 유일무이(唯一無二)하다.
또,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2014년부터 2년 연속 축제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올해 8월 1일부터 9일까지 강진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3회 강진청자축제’는 청자 특별할인 판매, 이벤트존 운영, 깜짝 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경영형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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