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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9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통합생산기지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설명회는 아모레퍼시픽 임원 및 90개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2015년 상생경영활동의 기반을 구축하는 자리로써 마련됐다. 본 행사에서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지난해 실적 및 2015년 계획을 공유했으며, SCM 협력사와의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또한 체결됐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 교육 시설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필요한 현장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현장 인력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지난 2013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 및 물류 전반을 포괄하는 직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장중심·기술중심·실용중심의 3대 교육방침 아래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 노력한 결과, 사업 2차년도인 지난해에는 33개 교육과정이 운영됐으며 전년 대비 154% 늘어난 총 1348명의 인원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다.2015년에는 리더십 및 핵심직무교육과정을 신규 개설, 교육 프로그램 내 실습 비중을 높이는 등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과 기술의 공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경영포럼 및 경영자 아카데미 개최, 매거진 정기 발행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올해는 총 44개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238개 협력사 총 1920여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은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관점을 포괄하는 동반성장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협력 파트너들과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협력 파트너들과 미래의 꿈을 나누며 진정한 의미의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