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네이버㈜, ㈜에버영코리아, 강원도, 춘천시 4자간 협약 체결
[매일일보황경근 기자]네이버㈜와 ㈜에버영코리아가 강원도, 춘천시와 어르신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네이버 I&S㈜ 김진희 대표, ㈜에버영코리아 정은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네이버 협력회사로 시니어 IT 전문기업인 ㈜에버영코리아에서는 네이버의 어르신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시니어 인력을 채용한다.이들은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부동산 서비스 검수 부문과 네이버의 게시중단 서비스 부문에 작업을 수행하게 되며, 모든 업무는 컴퓨터로 진행된다.㈜에버영코리아에서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어르신 일자리사업에 대한 채용공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인터넷 신청 접수를 마감한 후, 6월중으로 서류심사와 실기 및 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32명을 최종 선발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춘천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채용공고에 따르면, 근로조건은 1일 4시간, 주 5일 근무를 기본으로 급여조건은 근무조건에 따라 월 60~70만원 수준이며, 정년이 따로 없는 무기계약직 사원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100세까지 일할 수 있다. 앞으로, 네이버에서는 향후 ㈜에버영코리아 춘천센터의 사업실적에 따라 채용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강원도와 춘천시에서는 이번 일자리사업을 통하여 시민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능력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니어 세대의 사회활동 참여를 넓혀 나갈 계획이며, 도내 이전기업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춘천에 네이버 협력사들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춘천의 「네이버타운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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