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적인 맛과 정취로 옛 상권 되살려 인근 명동,중앙시장 연계 관광명소화 추진-
[매일일보황경근기자] 육림고갯길을 ‘토속적인 맛과 정취’로 막걸리를 주제로 한 먹거리촌으로 육성하여 옛 상권을 되살리는 사업이 시작됐다.
춘천시는 29일 침체 정도가 심한 육림고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막걸리촌으로 특성화하고, 인근 명동, 중앙시장과 연계한 먹거리,볼거리 관광명소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는 막걸리를 주제로 한 먹거리촌은 명동브라운 상가 뒷길∼옛 육림극장 간 200여m를 상권 활성화 전략지역으로 기획하고, 상인 스스로 업종을 바꾸거나 창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홍보와 상가 디자인을 지원하고, 사업계획에 따라 지역업체의 막걸리집 창업을 유도, 오는 6월 1일 1호점‘육림고개 서민주막촌’을 개점한다.
한편 정취를 살리기 위해 술항아리를 묻은 옛 술 도갓집을 재현하고, 곁들이는 음식은 부침개, 두부, 묵 등으로 토속적인 상차림을 한다.
점포실내 꾸밈은 지역의 공공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
또 먹거리 조성을 위해 1호점 개점에 이어 두, 세 곳 정도 더 창업을 알선키로 했고, 막걸리촌 연계 공간으로 중앙시장 방향에 1천여㎡ 넓이의 저잣거리 광장과 작은 무대,벼룩시장,이벤트 운영이 가능한 시설등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백영숙 경제과장은 “막걸리촌의 빠른 정착을 위해 막걸리 집의 추가 개점과 시청 직원들의 이용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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