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처음 ‘구정알림판’ 5개소 설치, 호응 좋아
불법광고물 억제, 구정 홍보도우미 역할…일석이조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최근 가로변 버스정류소 승차대에 서울시 처음으로 ‘구정알림판’을 설치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그동안 버스승차대 노선도광판 뒷면은 공간이 비어 있어 불법광고물이 많이 부착돼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곤 했다.이에 구는 시범적으로 동대문구청앞, 동대문구청 후문앞, 장안2동 주민센터 등 관내 가로변 버스정류소 승차대 5개소를 선정, 구정알림판을 설치했다. 이로써 불법광고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정책사업을 구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동대문구청앞 버스정류소를 자주 이용하는 한 구민은 “좋은 아이디어로 버스정류소를 단장해 도시 이미지가 향상되고 구 정책사업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현재 구정알림판에는 선농대제, 동대문구민의 날 등 구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 관련 사진과 동대문구 명소인 장안벚꽃길 등 동대문구만의 특색을 살린 사진이 실려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이 더 편리해지도록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불법광고물 억제, 구정 홍보도우미 역할…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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