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경제적효과, 비용 대비 3.1배"
[매일일보 곽호성 기자] 6.15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남북통일과 통일이 가져 올 경제효과에 대한 관심이 일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간단체가 추진하던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남북공동행사는 무산됐다. 지난달 북한의 김정은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고 고위층 인사들을 숙청하며 권력기반을 굳히고 있다.북한은 올해 2월에 개성공단 최저임금 5.18% 인상을 일방 통보해왔고 이달 1일에는 6.15 공동선언 행사를 각자 지역 개최하자는 의견을 보내왔다.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공개하는 등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행보를 지속하면서도 한국의 대화제의나 교류제안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여전히 북한이 경제난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김정은 체제가 안정되어 있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정은 체제가 갑자기 붕괴되며 남북통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한 학계 인사는 “현재 한국처럼 북한도 엄청난 가뭄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도 경제적으로 상당히 힘든 입장에 있을 것이고 체제 결속이 굉장히 강한 듯 보이지만 아주 작은 힘으로도 끊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북통일로 인한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내 학계 모두 대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