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8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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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8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 나서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0.03.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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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워크아웃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8일부터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투표는 8일 오전부터 9일 자정까지 광주와 곡성, 평택공장별로 진행되며 결과는 9일 밤이나 10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업이 가결될 경우 2006년 이후 5년 연속 파업인데다 실사 마무리단계인 워크아웃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노조는 지난 2일 제10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 삭감, 상여금 100% 반납, 자연 감소로 발생한 311명(2010∼2012 정년예정자)에 대한 단계적 외주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보 협상안이 거부당하자 교섭 결렬을 선언했었다.

이어 노조는 지난 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내는 등 파업 수순을 밟아왔으며, 현재 상무집행위원을 중심으로 밤샘농성과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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