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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 등 경기침체가 현실화되어 조기 경기회복과 소비심리 위축에 다른 직접적인 피해가 큰 전통시장 및 중소기업 등의 활력회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또 엔저 및 원화 고평가에 따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수출경쟁력 저하 및 채산성 악화기업의 경쟁력 회복지원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자금지원을 한다고 17일 밝혔다.도는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특수목적자금 총 300억원중 재해재난기업자금200억원 지원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메르스 영향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여 지역경제활성화 등 선제적으로 우선 지원한다.또한,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특례보증도 실시한다.재해재난기업 대상은 메르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대상지역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지식정보관련산업 등이며, 업체당 최대 5억원, 고정금리 2%, 5년간(2년거치 3년균등상환)으로 지원된다.소상공인 경영안정화 특례보증 대상은 메르스 확진 영향지역내 사업장 소재 소상공인 등으로 업체당 최대 50백만원, 보증수수료 0.8%(일반보증 1~2%)로 운영한다.지원기간은 18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이며,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운영 중인 재해재난기업 자금지원은 메르스 확산이 종료되어도 금년말까지 지속 지원한다.한편, 강원경제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 자금지원 적극적인 홍보 및 신속한 처리로 6월 현재 총 3,400억원 금융지원중 2,298억원을 지원계획대비 67.6%로 진행됐고, 전년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서경원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최근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로 지역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판단되지만”“강원도는 메르스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도내 기업들이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자금지원 등 선제적 대응으로 경영안정화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