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은 8월 20일까지 ‘아시아의 미’(아시안 뷰티, Asian Beauty) 연구계획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는 아시아 미(美)의 개념 및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는 박사 학위를 소지한 개인 연구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연구 주제는 △아시의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오감으로 본 아시아의 미 △아시아 영성(또는 의례)과 미 △아시아의 미인도 △아시아의 건축미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공모 결과는 오는 10월 말 발표되며, 선정된 연구자에겐 편당 2000만원의 연구비와 단행본 출간이 지원된다.재단은 아시아의 미를 주제로 한 연구 공모 프로젝트를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기간 나오는 결과물은 ‘아시아의 미 Asian Beauty’ 인문교양 시리즈로 발간된다. 이 시리즈는 지난해 처음 출간됐으며 향후 5년간 총 20여권이 출간된다.또한 ‘아시아의 미학’ 이론 정립 및 교양 인문 서적 출간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설립되었다.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술연구비 지원, 국외유학생 보조,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지원, 아시안 뷰티 연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