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 등 4곳 현장조사 추진, 22일 ‘물의날’ 공사저지 선포
[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지난 8일 ‘4대강공사 저지 3월 집중 대응계획’을 발표한 뒤 4대강 공사저지에 당력을 집중키로 한 민주당이 본격적인 4대강 저지 투쟁에 나선다.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6일 낙동강 하류, 18일 낙동강 상류, 23일 영산간 등 현장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또한 3수(식수, 침수, 홍수) 우려, 오염 퇴적토 발생, 팔당 유기농 현장 파괴 등 4대강 공사의 문제점도 낱낱이 파해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민 참여행사를 통한 반대여론 확산을 위해 지방선거 출마자가 4대강 공사 저지 공약을 선포하는 방식으로 ‘민주 강강술래’라는 메니페스토 선포행사를 진행한다.민주당 측은 “4대강 공사는 전국민 70%가 반대하고 교육복지지방재정 악화를 야기하는 국가적 대재앙”이라며 “이명박 정권이 무리한 4대강 사업으로 전 국토의 환경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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