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평균 공시이율 3.24% 떨어져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지난달 기준금리(1.5%) 인하 여파로 보험사 공시이율이 올해 들어 7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따라 이자율이 3% 초반대로 내려앉았으며 일부 상품은 2%대로 떨어졌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저축·연금·보장성 이율은 하락세를 지속했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은 대부분 하락했다.삼성생명은 연금과 보장성 보험 0.02%포인트, 0.01%포인트 내린 3.13%, 3.06%의 이율을 기록했다. 저축성 이율은 지난달과 같은 3.25%로 동결했다.한화생명은 보장성 공시이율은 3.24%로로 지난달에 비해 0.01%포인트 낮췄으며 저축과 연금 이자율은 0.01%포인트 소폭 올린 3.24%로 조정했다.교보생명은 저축성 공시이율이 3.15%로, 생보사 중 유일하게 0.02%포인트 상향했다.NH농협생명은 저축, 연금, 보장성 이율을 지난달에 비해 0.15%포인트, 0.15%포인트, 0.10%포인트 낮은 3.05%, 2.95%, 3.20%로 책정했다.농협생명의 저축, 연금보험의 이율은 생보사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DGB생명 역시 농협생명과 마찬가지로 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0.15%포인트씩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미래에셋생명은 저축과 연금 공시이율을 0.03%포인트 내린 3.27%, 3.32%로 조정했다.흥국생명의 저축성 보험은 3.29%의 공시이율을 보여 지난달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연금, 보장성 이율은 각각 3.30%, 3.45%로 0.05%포인트, 0.05%포인트 내렸다.동양생명의 저축과 연금, 보장성 이율은 0.03%포인트, 0.04%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한 3.27%, 3.30%, 3.45%였으며 신한생명도 연금, 보장성 공시이율을 0.05%포인트, 0.1%포인트 내린 3.25%, 3.40%로 조정했다.이어 KDB생명의 연금,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모두 0.02%포인트 하향조정한 3.29%를 기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