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복 때…경로당, 부녀회, 자원봉사, 민간기업 등서 점심 마련
27일에는 쪽방촌 주민 500명 대상으로 수박화채와 방충제 나눠줘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중복(23일)을 맞아 부녀회, 자원봉사회, 기업 등 각계각층이 나서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일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에 어르신들께 복달임 음식을 대접해 여름내 이어지는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우선, 중복날 당일 지역 곳곳의 경로당에서 삼계탕 대접 행사가 열린다. 구립 영중경로당, 현대프라자 경로당, 당산 푸르지오 경로당, 양평동4가 경로당 등에서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을 위해 점심 메뉴로 삼계탕을 준비한다.각 동의 새마을 부녀회에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대림1동 부녀회의 경우 하림닭공판장과 풍성식품의 후원을 받아 동 주민센터에서 200인분의 삼계탕 대접에 나선다.마찬가지로 신길5동 부녀회에서도 20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지역 내 경로당으로 직접 배달까지 나선다.이 외에도 문래동자원봉사연합회, 양평1동의 비영리민간단체 사랑플러스 등도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한다.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과일화채 나눔 행사도 열린다. 영등포구노인상담전문봉사회는 오는 27일 쪽방촌 어르신과 주민 500명에게 화채와 떡 등 먹거리와 방충제를 제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주민들이 뜻을 모아 삼계탕 나눔행사를 준비했다.”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 어르신, 쪽방촌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7일에는 쪽방촌 주민 500명 대상으로 수박화채와 방충제 나눠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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