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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농협 행복채움봉사단은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위치한 한국지도자아카데미를 찾아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에게 의료구급함을 전달하고 체육활동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는 매주 농업부문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에서 온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의료구급함에는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농장에 배치되어 일하면서 몸이 아플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12종의 구급약품이 들어있다.외국인농업근로자들의 건강과 한국생활 조기적응을 기원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네팔, 태국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온 외국인농업근로자 105명이 함께했다.농협 행복채움봉사단은 외국인농업근로자들에게 의료구급함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달리기·공굴리기·줄다리기 등 체육활동을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날 행사에 앞서 고용관리 모범농가 농장주 15명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노무관 참석한 가운데 현재 한국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농업근로자 15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