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일자리 창출에 초점…올해 개혁과제 실현의 마지막 기회로 인식 ‘총력전’
광복 70주년 메시지‧광복절 특별사면‧메르스 사태 등 구상에 대해서도 관심 집중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복귀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의 휴가기간 동안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면서,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올라온 각종 보고서를 읽으면서 집권 3년차 하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달 30일 박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요즘 그동안 읽지 못했던 책과 보고서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휴가 근황을 전했다.휴가 기간 동안 구상한 전반적인 국정운영 방향은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국무회의 석상에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특히 집권 3년차 하반기와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맞았으며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를 개혁과제 실현의 마지막 기회로 인식하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비롯한 4대 부문 개혁의 완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한 참모는 “대통령께서 그동안 개혁을 강조한 것이 곧 경제살리기를 위한 것인 만큼 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 같다”면서,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첫 걸음인 만큼 휴가 이후 행보도 이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휴가 복귀와 동시에 70주년 광복절이 끼어있는 8월이 시작돼 광복 70주년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광복 70주년 메시지‧광복절 특별사면‧메르스 사태 등 구상에 대해서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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