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관계자는 22일 "기본적인 방북 일정은 북한이 통지한 일정에 맞춰 25일 오전에 방북길에 오를 계획”이라며 "협력업체와 방북 규모와 방북신청 일정 등이 조율되면 내일(23일) 오전 중으로 방북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금강산·개성 관광 재개가 아니라 금강산 관광 지구 부동산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금강산 관광 지구에 투자한 협력업체인 일연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방북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산 관광지구에 온천장과 문화회관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관광공사는 현대아산 방북단보다 하루 앞선 24일로 방북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아산은 방북과 관련, 조건식 현대아상 사장이 사퇴한 현 상황에서 협상 테이블에 누가 대표로 나서야 할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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