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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금천구가 최근 오후 금천구청 U-통합상황실과 가상재난현장 3곳에서 2015년 재난대응 보고회 및 현장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 및 훈련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실전에서 작동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부서별 임무와 책임을 명확히 하여 재난의 조기수습 체계를 확립하고자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차성수 금천구청장 주재로 부구청장, 각 국·소장 및 19개 재난수습부서장 등이 참석했다.훈련은 침수 및 산사태 피해를 입은 풍수해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분야별 재난대응방안 보고와 가상재난현장인 시흥사거리일대(침수지역), 시흥4동 천불사 일대(산사태지역), 시흥초등학교(이재민구호소 현장)에서 현장 복구 및 단계별 조치사항 등을 실제와 같이 훈련했다.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 및 후속조치가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는지, 매뉴얼은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여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초기대응방안을 조금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고, 재난현장에 인력과 장비 등 자원이 한 곳에 중복되는 일 없이 적절하게 재배치되어야 한다”며 “실제 재난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매뉴얼로 더욱 보완·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