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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최서준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2010 상하이 세계박람회(2010 Shanghai World Exposition)에 선보이게 될 새로운 도심용 운송 수단 EN-V(Electric Networked Vehicle)을 24일 공개했다. 네트워크 전기차량을 의미하는 EN-V는 도심 개인 이동의 편의성이라는 개발 취지뿐만 아니라 자동차로 인한 환경 이슈와 자동차 디자인 혁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신개념 미래 운송수단. 2인승 전기차량 EN-V는 도시화로 극심해지는 교통 정체, 주차 공간 부족, 대기오염 등 미래의 도시가 겪게 될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고자 개발됐다. 이날 GM은 프라이드(Pride), 매직(Magic), 래프(Laugh) 총 세가지 디자인의 EN-V를 공개했으며, 이는 미래 도심 교통수단의 다양한 개성을 대표한다. 세 모델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0 상하이 EXPO의 SAIC-GM(Shanghai Automotive Industrial Corporate) 전시관에서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GM 앨런 토브부사장은 “도심용 운송 수단의 미래는 개인 이동수단과 공공 교통수단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이며 그에 대한 해답이 차량간 교신과 전기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도심 운송수단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 EN-V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