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관광 매력 팸투어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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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관광 매력 팸투어로 알린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8.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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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10월 네 번에 걸쳐…관광기자단, 초등학생 등 대상
문래창작촌-양평유수지-선유도공원-서울마리나-IFC 등 투어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9월과 10월 네 차례에 걸쳐 관광기자단과 가이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등포 지역관광을 체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한다.‘팸투어’란 다른 사람보다 먼저가서 경험한다는 뜻으로 쉽게 말하면 사전답사 여행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어떤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할 때 주로 쓰인다.
구는 영등포에 숨겨진 다양한 문화, 예술, 생태, 쇼핑자원 등을 소개하고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팸투어 행사를 마련했다.투어 대상으로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기자단 25명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유스가이드 40명,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생 80명 등 총 140명을 선정했다. 관광 분야 종사자와 장차 영등포를 이끌 미래세대들에게 팸투어를 실시함으로써 관광 홍보효과를 높이려는 의도인 것이다.우선, 관광기자단과 유스가이드를 대상으로 하는 팸투어는 9월 5일과 12일에 각각 진행된다.투어 코스는 △문래예술창작촌 △서울마리나 △선유도공원 △타임스퀘어 및 IFC로, 영등포의 주요 관광명소와 새롭게 뜨고 있는 관광지를 고루 포함했다. 각 장소마다 미션이나 체험을 곁들여 즐거움도 높일 계획이다.‘문래예술창작촌’에서는 문래동 골목길 미션탐사를 통해 곳곳에 숨은 예술 조형물과 벽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문래동은 철공소 단지에 예술이 독특하게 조화된 곳으로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서울마리나’에서는 수상안전교육과 요트타기 등 체험관광 위주로 구성했다. 영등포와 한강이야기를 통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한강을 소개한다.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환경재생공원인 ‘선유도공원’에서는 도시재생과 정수장 건축물 재활용에 대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진 컨테스트를 열어 블로그와 SNS를 통해 선유도공원을 알리도록 할 예정이다.지역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팸투어는 10월 17일과 24일에 운영된다.코스는 선유도공원 대신 ‘안양천과 양평유수지’를 추가했다. 도심 속 생태지로 어린이들의 자연환경 학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팸투어 코스로 선정한 것이다.이곳에서 안양천 올레길 걷기, 양평유수지 생태연못과 습지 생태계 체험, 몸에 좋은 식물 찾기, 자연물로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구청 문화체육과(02-2670-3131)로 신청하면 된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영등포의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새로운 관광브랜드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도 찾아오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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