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 44.6%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7월 소비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온라인쇼핑 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전체 소매판매액은 30조1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했다.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전달(-0.6%)과 비교하면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 전체적인 추세를 고려할 때 아직 메르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메르스 영향을 받기 전인 4월과 5월에는 각각 2.7%와 1.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7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2% 늘었다.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음식료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3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4% 급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