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이슈] 의약품 인터넷 불법판매 작년 1만6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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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이슈] 의약품 인터넷 불법판매 작년 1만6천건
  • 박예슬 기자
  • 승인 2015.09.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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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온라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이뤄지는 의약품 거래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음제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의약품의 불법거래도 다수 일어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 인터넷에서 적발된 의약품 불법판매 게시물 건수가 1만639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2409건에서 7배 가량으로 늘어난 수치로, 2012년에는 1만912건, 2013년 1만354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7583건이 적발됐다.지난해 기준으로 불법 유통된 의약품 유형으로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4722건으로 가장 많았다.종합영양제도 2115건, 스테로이드 1048건, 발모제도 902건씩 적발됐으며, 최음제 판매 게시글 역시 870건을 기록했다.이 의원은 “최음제 등의 의약품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대단히 높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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