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순찰반 편성, 거리가게 집중 단속…보행권 확보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통행 불편사항을 최소화기 위해 보행권 확보 차원의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경동시장 주변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거리가게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추석을 맞이해 제수용품 구매 등으로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추석 명절을 보내려는 귀성객들로 인해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보행 및 차량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정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동대문구는 9월 한 달 간 보행권 확보를 위한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차도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도로를 점유하고 있는 각종 리어카와 오토바이, 자전거, 좌판, 자율정비선을 준수하지 않는 거리가게 등 통행 불편사항들을 정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용역원을 추가 보강하고 특별순찰반을 편성해 집중단속하기로 했다.특별순찰반은 2개반 13명으로 편성돼 경동시장로타리, 제기역, 청과물시장 주변, 청량리로타리 앞 등에 집중 배치돼 매일 2회 순찰에 나선다. 2차례 이상 적발된 불법 거리가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강제정비 및 고발조치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기간 거리가게 특별계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리가게 주민들과의 상생을 통해 동대문구가 대한민국의 걷고 싶은 거리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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