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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녹색생활 실천, Me First(내가 먼저)” 정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의 위기를 녹색성장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군부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환경부는 육군과 함께 병영생활 내에서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환경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는 31일 육군 제26사단에서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환경부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해 육군 각 부대의 환경교관과 환경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교육 등 12개 과정에 대한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녹색병영생활 확대를 위한 ‘녹색생활의 지혜-녹색군대’ 등 홍보·교육에 필요한 각종 자료들을 육군에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협약 이후에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신세대 장병들이 녹색시민들이 거듭날 수 있도록 그린리더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환경부장관,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소니코리아, 테트라팩코리아, 육군 제26사단, 양주시청 등 민·관·군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