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부문 구조개혁 동시에 경기선순환 구조 마련하는 데 주력”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최경환(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노사정 합의 내용을 토대로 이번 정기국회 입법을 통해 노동개혁이 연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동개혁과 관련해 “정부는 노사정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입법과 행정조치를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지난 13일 4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대타협에 성공했다.최 부총리는 “현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개혁 관련 5대 입법을 추진하고 취업규칙 변경 및 근로계약 해지 기준·절차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지침을 노사와 협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노동시장을 포함한 공공, 교육, 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소비·투자 활성화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차질 없이 집행해 경기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