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의원 "저렴한 청년요금제 출시해야"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동통신 3사에 통신요금을 연체한 사람이 236만여명, 금액으로는 1조20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통신요금 연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유 의원에 따르면 7월 기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통신요금 연체자는 236만4850명으로 집계됐다. 액수로는 1조2234억4400만원에 달했다.연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미성년자가 14만3333명(340억5800만원)으로 6.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50만2793명(2755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46만4983명·2833억6100만원), 20대(45만2157명·2637억8700만원) 순이었다.30대 이하 청년 연체자만 45%(92만여명)에 달하는 셈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