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지원 자금 풀고 후원금·쌀 기탁까지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자금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경기도 충남지역에 근무하는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네팔 6개국 외국인근로자 50명을 초청해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가을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외국인근로자의 국내생활 적응 및 취업활동 지원 사업을 하는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낯선 타국에서 외롭게 명절을 지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은 고국의 향수를 달래며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우리은행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동구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 및 송편빚기 행사인 ‘한가위 나눔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에는 이광구 은행장 및 계열사 CEO들이 참석해, 윤석용 대한사회복지개발원 이사장과 강동구청 관계자에게 쌀 5000kg과 생필품세트 500개 등 5천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특히 강동구 지역주민 및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탈북주민 등 약 100여명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 빚기 행사도 가져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NH농협은행의 경우 각 지역에서 수확된 햅쌀을 소외된 이웃에 보내는 ‘사랑의 쌀’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5일에는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가 송석두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으며, 9일에는 NH농협은행 서천군지부가, 10일에는 NH농협은행 금산군지부와 임실군지부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지난 5일에는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가 광주시에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 14톤에 달하는 쌀을 기탁하기도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