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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내년에는 공지천 주차난이 풀릴 전망이다.춘천시는 시민, 관광객 나들이와 각종 행사 개최 편의를 위해 지금보다 주차 면적을 배 이상 늘리기로 하고 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현재 공지천 주변 주차장은 춘천MBC 오름길 48면, 춘천MBC 광장 60면, 의암공원 안 40면, 이디오피아기념관 옆 68면 등 모두 216면이 운영 중이다.주말과 행사 개최 시기에는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해 도로변 주차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책을 세웠다.이번 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차장 추가 확보 면수는 300~ 340면 사이이다. 우선 포장마차촌을 정비, 주차장면수는 136면으로 조성한다. 시는 포장마차 영업주들에게 내년 3월까지 이전 시간을 주고 4월 초 착공, 6월까지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또 삼천동 시립도서관 주변에 대형 주차장150~ 200면 규모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올해는 부지를 결정하고 내년에 사업비를 확보,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계획한 두 곳 주차장이 조성되면 공지천 주변 전체 주차대수는 500여대로 늘어난다.한편 시는 이디오피아기념관 옆 주차장을 최근 무료로 전환했다.윤금연 교통과장은 “내년 상반기 안에 대형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게 되면 만성적인 주차난이 풀릴 것”이라며 “ 내년 이후에도 교통 상황 변화에 맞춰 중장기 주차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