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기계 안전사고 지난해보다 25,5% 증가 주의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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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기계 안전사고 지난해보다 25,5% 증가 주의예보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5.10.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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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추돌, 조작자 부주의, 추락, 전복, 끼임 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이강일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영농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이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등 농기계 이용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3월부터 9월까지 119 구조·구급 활동내역을 토대로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모두 172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7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시기 137건보다 35건(25.5%), 인명피해도 137명(사망5, 부상132)보다 25명(18.2%) 증가한 것으로, 10월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금년 발생한 사고의 농기계 종류를 살펴보면, 경운기 사고가 119건(69.2%)로 가장 많았으며, 트랙터 31건(18.0%), 콤바인 등 기타 농업용 기계 순으로 사고원인은 교통사고 등 추돌 46건(26.7%), 부주의 42건 (24.4%), 추락 36건(20.9%), 전복 35건(20.3%), 끼임 18건(10.4%) 순이며, 사고 연령대는 농촌의 고령화 현상으로, 70세 이상이 전체의 40.1% (71명)를 차지하였고 50대 22.6%(40명), 60대 19.8%(35명), 40대 6.2%(11명), 30대 순으로 집계됐다.사상자 발생 지역별로는 홍천군이 13.6%(24명)으로 지난해와 마찬 가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횡성(18명), 강릉(17명), 원주(14명), 춘천·삼척(13명), 영월·고성(12명), 화천, 평창 순으로 나타났다.

정효수 종합상황실장은, “경운기 등 농기계 후면에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반사판 등을 부착하고 운행할 것과 음주운전 금지, 작업 전·후, 또는 작업 중에도 반드시 점검·정비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작동 주의사항 및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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