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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이달 16일부터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개최되는“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 돼 강원도청에 안치된다.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전국체전 공식 채화지인 마니산에서 칠선녀에 의해 채화 된 불씨를 성화인수단장이 전달받아 인수단에 의해 도청까지 차량으로 봉송하여 성화 안치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배진환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김금분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도의원,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임직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안치식은 풍물놀이패 및 대북공연단의 환영공연, 체전기획과장의 경과보고, 행정부지사 성화인수 및 안치 등으로 진행된다.한편 이날 안치된 성화는 오는 11일 10시 도청을 출발하여 6일동안 도내 18개 시군 98개구간 총 921.1㎞를 735명의 주자들에 의해 봉송하게 된다.특히, 이번 봉송에는 춘천의 물레길 카누, 화천의 북한강 용선, 영월의 단종대왕 어가행렬, 정선의 짚라인, 삼척의 이사부 장군 봉송 등 역대 대회와는 차별화 된 특색있는 봉송과 함께 사물놀이, 난타, 락밴드, 군악대, 예술단 공연 등 시군별 다양한 성화맞이 행사로 전 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