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참다래마을에 80여명 초청
[매일일보]경남농협은 지난 24일 고성군 참다래 마을에서 주말을 이용해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족 주말농부 6차 여행'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다문화 가족들은 이날 참다래를 수확한 뒤 잼 만들기와 바닷가 둘레길 나들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했다.참가 가족들은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우리 땅에서 나는 식재료로 직접 체험활동을 해봄으로써 식생활 개선과 한국음식문화에 적응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기뻐했다.김진국 본부장은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어린이들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어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다문화 가정에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식문화 체험교실 등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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