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당기순손실의 68%는 무임수송에 다른 것"
[매일일보]서울 지하철 9개 노선 중 8개가 매년 최대 수천억원대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9호선의 당기순손실은 4245억원에 달했다. 2012년(4183억원)과 2013년(4172억원)에도 4000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손실 규모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손실이 가장 큰 노선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3호선으로, 3호선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1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1154억원, 2013년에는 913억원의 손해를 봤다.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호선(913억원), 6호선(790억원)과 서울메트로의 4호선(627억원)도 적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흑자를 낸 노선은 2호선과 9호선뿐이었다. 서울메트로가 관리하는 2호선은 지난해 365억원, 주식회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관리하는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은 31억원의 이윤을 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