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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충칭에 파견한 무역사절단(단장 박진석 통상진흥과장)이 수출상담 170건에 1150만 달러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네오메드, ㈜와일드 캣 등 지역중소기업 15개사와 함께 충칭 그랜뷰 ICT 플라자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 31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무역사절단은 충칭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과 현지 유통상 등을 초청, 기업별 제품특성에 적합한 바이어 매칭에 주력한 결과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끌어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상담회 다음날인 28일에는 중국 서부 최대 유통그룹인 충칭상사그룹 계열사인 충칭백화점을 방문해 씨엔추안 운영부 이사 등 백화점, 마트 입점 책임자들을 만나 부산기업 제품의 중국 내륙지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특히 부산시가 처음으로 중국 내륙도시인 충칭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는 현지 언론(충칭TV, 충칭뉴스)에서도 상담회 현장을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박진석 무역사절단 단장은 현지 언론사 충칭TV와 인터뷰에서 "충칭은 중국의 국제전자상거래 시범도시이자 거대 소비시장으로서 많은 장점이 있는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시와 충칭시와의 경제교류를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