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랑의 온도 100℃ 향해…민․관 사랑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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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사랑의 온도 100℃ 향해…민․관 사랑 모은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11.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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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 추진
성금 8억원과 성품 7억원 등 총 15억원 달성 목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모금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우리의 어려운 이웃은 우리가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매년 겨울마다 시행되고 있는 민․관 협력 모금 운동이다.
올해는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 이 기간동안 성금 8억원과 성품 7억원 등 총 15억원의 모금액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모금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모금 기간동안 구청 1층 현관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운다. 이 온도탑은 성금과 성품이 모일 때마다 눈금이 올라가며 목표액인 15억을 달성하면 100℃에 다다르게 된다. 이렇게 모금액 집계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주민과 민원인들의 기부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12월 18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CMB한강방송과 함께 ‘특별모금 방송’도 진행한다. 현장 성금 모금과 참여자 인터뷰, 사회복지기관 연합 바자회 등을 통해 후원자를 발굴하게 된다.
또한 기부자의 편의를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는 모금함과 접수창구를 개설해 모금 안내도 돕는다.성금과 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2670-3945) 또는 동 주민센터에 개설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접수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면 된다.기탁한 성금․품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아울러, 구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서한문을 전달하고 영등포구 소식지에 명단도 게재한다. 고액 및 모범기부자에게는 감사패도 수여할 예정이다.이렇게 모은 성금․품은 전액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생활안정금, 의료비, 주거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총 16억원을 모아 저소득 주민 3만8천 세대에 성품을 전달하고 저소득 청소년 교재비, 사회복지사업 추진, 발달장애인 재활프로그램, 복지소외계층 특별구호비 등을 지원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겨울은 더 춥고 어려운 시기”라며 “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관심과 사랑을 모아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영등포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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