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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덴마크 CNS 전문 바이오벤처 Contera Pharma에서 개발한 ‘LID (levodopa induced dyskinesia; 파킨슨병 환자에게 levodopa 투여시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인 ‘JM-010’의 개념증명 전기 제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신약 JM-010의 POC 임상시험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했다”며 “내년 초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결과를 분석한 뒤, 곧바로 유럽에서 임상승인을 거쳐 약물동력학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내년 중에 제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최근 부광약품은 아파티닙(항암제), MLR-1023(당뇨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등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부광약품 측은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을 국내 내수시장보다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서 찾는 노력을 더욱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