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진영 기자]대한건설협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제42차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국제연합회 대회인 이포카(IFAWPCA) 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일본 동경 프린스파크타워 도쿄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18개 회원국 500여명의 대표단들이 참석했다.이포카는 지난 1956년에 설립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몰디브, 몽골, 캄보디아 등 18개 국가 건설협회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이며 약 18개월을 주기로 개최지가 순번제로 변경돼 열리고 있다.이번 일본 대회는 ‘파트너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총회와 건설산업발전위원회 등 5개 분과 상임위원회, 세미나, 비즈니스포럼과 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교류 및 아시사·서태평양 지역 건설업계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또한 각 국의 민자사업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되며, 19일 2차 총회에서는 건설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각국 건설인과 근로자, 각국 건설 산업에서 뛰어난 공을 세운 건설인들을 대상으로 공로상도 시상한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오는 2017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될 차기 한국대회에 대한 홍보영상 시연, 홍보책자 배포 등의 홍보활동도 진행된다.한국대표단 단장인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대표 건설 국제기구인 이포카 차기대회가 우리협회 70주년이 되는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한국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