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발전과 대학의 역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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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발전과 대학의 역할 포럼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5.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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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의 연구 개발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해야”
▲ 강원지역대학, 지역사회의 발전과 대학의 역할 포럼 개최(사진제공=강원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지역대학 대외협력처장 협의회(회장 김도경 강원대 대외협력본부장)가 지난 24일 오후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대학의 역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성경륭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과 대학’ 이라는 주제로, 정재연 강원대 회계학과 교수가 ‘지자체와 대학의 상생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성경륭 한림대 교수는 이날 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강원도는 산학지형, 접경지역으로 이루어진 지형적 어려움, 상수원보호 자연환경보전 등 각종 규제, 저출산-고령화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자연을 채취 하거나 단순 이용하는 저부가가치형 발전 경로에서 벗어나 미래 에너지, 6차 산업, IT/BT/NT 등의 첨단 기술 산업을 발전시켜 고부가가치형 산업을 창출해야한다”고 역설했다.이어 그는 이런 고부가가치형 지역 발전 모델로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개발이 창업과 투자의 선순환으로 연결된 미국의‘실리콘벨리’와, UCSD(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고 캠퍼스)의 산학협력 기구로 촉발된 샌디에고의 지역발전을 촉발시킨 사례를 들었다.정재연 강원대 교수는‘지자체와 대학의 상생협력 방안’주제 발표를 통해 “산학협력 정책의 추진방향이 세계화되고, 대학의 창의적 자산을 실용화하고, 문화콘텐츠 기반의 산학협력이 도입되는 등 대학과 지역의 산학 연계가 보다 고도화되고 광범위해지는 추세”라면서 연구력 기반의 기업 지원 뿐 아니라 △지자체 주요현안에 대한 자문 △소상공인 지원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대학시설의 지역주민 활용 △평생교육의 내실화 등을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대학이 해야 할 일로 꼽았다.이어 김동일 강원도의회 부의장, 강원도, 춘천시 등 지자체 관계자와 강원대, 한림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 등이 토론을 펼쳤다. 김도경 강원지역대학 대외협력처장 협의회장은 “강원도내 주요 대학들이 함께 모여 대학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재조명하고,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거시적이고 지속적인 논의체를 구성하고자 하는 첫 걸음” 이라면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및 언론, 시민단체, 대학을 어우르는 포럼 멤버십을 구성해, 주제별로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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