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최서준 기자]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전국의 480만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주를 관광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정보제공 등 장애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주시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를 운영·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회장 박귀룡)에서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설한 ‘경주시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를 활용 장애인 관광상품 기획과 코스개발, 편의시설 조사, 확충 상담소 운영, 관광업 종사자 실무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한 장애인들이 경주지역의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선정 전국의 장애인 관련기관, 단체, 시설 등에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에서 우리나라 성인 장애인 대상 관광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500명중 여행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고 있는 장애인은 65%이며, 여건이 주어지면 여행하고 싶다는 장애인은 75%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전국의 3,000여명의 장애인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들의 여행에 대한 욕구가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전국의 모든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경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장애친화적인 관광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로 경북의 선진 복지관광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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