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한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영후)이 주관하여 가정의 달(5월)을 맞아 경복궁 수정전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공연을 개최한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3시에는 온 가족이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어린이음악회’를 개최한다.
마술사 김유정국의 진행으로 숙명가야금연주단이 동요와 비틀즈 메들리 등을 공연하며, 비보잉 그룹 ‘리버스 크루’는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캐논변주곡’과 ‘헝가리 무곡 No 5’의 선율에 맞춰 폭발적인 춤을 선사한다. 특히 꽃미남 마술사 김유정국은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관객을 참여시켜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마술 공연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법 같은 무대가 펼쳐진다.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흥겨운 음악회가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어버이날음악회’에서는 부모님의 은혜를 노래한 시조로 문을 열고 어버이날 대표 레파토리인 회심곡 ‘부모은중경(父亲母亲恩重經)’이 공연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민속악단이 함께하는 남도민요연곡이 공연되고 판소리의 신명나는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부모님께 어버이날을 맞아 모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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