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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상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곳곳에서 올 한해 풍년과 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금남면에서는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박산리 217번지 일대 할아버지 탑과 할머니 탑 주변에서 작약마을쌍탑보존회(회장 이범우) 주관으로 마을의 무병장수와 발전을 기원하는 쌍탑제를 개최한다.20일 오전 10시부터 부강면에서는 부강청년회(회장 유관수) 주관으로 면사무소 광장에서 면 발전 기원 고사와 함께 지신밟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또한 21일 오후 6시부터는 등곡1리 마을회(회장 방영철) 주관으로 마을회관 일대에서 조선시대 서생들이 시회(時會)를 열 때 즐겼던 낙화놀이를 진행한다.한솔동에서는 21일 오후 4시부터 한국생활음악협회 세종지부(대표 박복식) 주관으로 참샘약수터 주변에서 민속놀이, 용궁제, 연등행사, 전통공연등을 통해 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한다. 소정면에서는 21일 오후 6시부터 소정면 달맞이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김한식) 주관으로 운당2리 마을회관 주변에 위치한 마을 수호신인 느티나무 앞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수살제와 목신제, 달집태우기 등을 진행한다.연서면에서는 22일 오후 4시부터 용암강다리추진위원회(회장 이광열)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시작으로 달집태우기, 목신제, 강다리기 등의 행사를 23일 오후 8시까지 마을회관 주변에서 진행한다.특히 용암강다리기는 매년 정월 16일 달이 뜨면 마을주민을 남녀로 편을 가르고 강다리기를 하여 여자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하여 400년 전부터 행해지고 있는 마을 고유의 전통행사다.이밖에도 세종시에서는 아람달정월대보름 축제(전동면), 우물고사(연기면), 느리골 장승제(전의면), 대교1리 용왕제(장군면) 등 마을단위로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올해 정월대보름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화합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