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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상수 기자] 공주시는 추위가 물러가는 오는 3월부터 금강신관공원의 시민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시민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는 공주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공공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로 지난해에는 5만7천여명이 이용해 큰 인기를 얻었다.매년 동절기를 제외하고 연중 운영하며 올해는 3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일요일 등 주말에도 운영할 예정으로 신분증을 가지고 대여소를 방문하면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야간 시간대 안전을 위해 자전거에 전조등을 부착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 등 안전장구도 대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일반용 자전거 100여대를 비롯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 10대, 4인용 네발자전거 3대, 어린이를 위한 아동용 자전거도 20대를 가동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최위호 교통과장은 “추위가 물러간 봄철에는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계절이다”며, “금강신관공원에서 무료 자전거를 대여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공산성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고 화사한 꽃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정안천 생태공원을 둘러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