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요하네스 타머 사장 등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핵심 임원 3명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타머 사장과 독일 본사 임원과 한국법인 등기임원을 겸임하고 있는 테런스 브라이스 존슨 등을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무실과 고위 임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타머 사장 등 핵심 임원들을 소환해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 달 정부의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타머 사장과 본사 법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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